싱크볼이 낡았다는 신호는 대개 색으로 먼저 옵니다. 배수구 둘레나 테두리 안쪽에 붉은 얼룩이 생기고, 닦으면 잠깐 옅어졌다가 며칠 뒤 같은 자리에 다시 올라옵니다.
이 단계면 표면 보호층이 손상돼 그 아래 금속이 노출된 상태입니다. 세제나 광택제로는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교체를 미루면 생기는 일
부식은 한번 시작되면 안쪽으로 파고듭니다.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면 그 틈으로 물이 스며 볼 바깥면과 하부장으로 흘러내립니다.
이 물이 하부장 합판을 부풀리고, 결국 볼 교체만으로 끝날 일이 하부장 보강까지 필요한 작업으로 커집니다. 낡은 볼을 오래 끌수록 손대야 할 범위가 늘어납니다.
이런 상태면 바꿀 때입니다
- 닦아도 붉은 얼룩이 같은 자리에 다시 올라온다
- 표면 코팅이 벗겨져 얼룩덜룩한 부분이 생겼다
- 배수구 주변 금속이 얇아져 눌리는 느낌이 난다
- 볼 아래 하부장 바닥에 물 자국이 있다
- 긁힌 자국이 많아 물때가 그 결을 따라 낀다
상판은 대부분 그대로 씁니다
볼이 낡았다고 상판까지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판이 단단하고 개구부 주변이 멀쩡하면 볼과 배수구, 테두리 마감만 새로 하면 됩니다.
부천 현장이 그랬습니다. 코팅이 벗겨진 구축 볼이었는데 개구부 규격이 맞아 상판 손상 없이 반나절 만에 마무리했습니다.
저희 시공 확정가는 조합에 따라 54만원부터이며 제품·시공·철거·폐기가 모두 포함됩니다. 기존 볼은 저희가 가지고 나갑니다.
왜 배수구 둘레부터 시작되는가
부식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자리는 거의 예외 없이 배수구 둘레입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그 자리가 항상 젖어 있고, 배수구 부속을 조이면서 표면에 압력과 미세한 흠집이 남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세제와 음식물이 계속 지나가면 표면 보호막이 회복될 틈이 없습니다. 볼의 다른 부분은 멀쩡한데 배수구 둘레만 붉게 변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볼을 교체할 때 배수구와 트랩을 함께 신품으로 넣습니다. 새 볼에 낡은 배수구를 다시 끼우면 같은 자리가 같은 속도로 다시 상합니다.
교체를 미룰 때 늘어나는 범위
아래로 내려갈수록 손댈 곳이 늘어납니다. 붉은 얼룩이 반복되는 단계에서 바꾸시면 첫 줄이나 둘째 줄에서 끝납니다.
| 상태 | 필요한 작업 |
|---|---|
| 표면 얼룩·코팅 벗겨짐 | 볼 교체 |
| 부식 진행, 물은 안 샘 | 볼 교체 + 배수구·트랩 |
| 미세 누수 시작 | 볼 교체 + 하부장 건조 |
| 하부장 합판 부풀음 | 볼 교체 + 하부장 보강 |
붉은 얼룩이 전부 볼 문제는 아닙니다
볼 자체는 멀쩡한데 붉은 자국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 성분이 든 조리도구나 캔을 볼 위에 오래 올려두면 그 쇳가루가 표면에 옮겨 붙어 녹처럼 보입니다.
이건 표면에 얹힌 것이라 전용 세제나 크림 세제로 문질러 보면 지워집니다. 지워지면 볼은 아직 괜찮은 상태입니다.
반대로 같은 자리에 며칠 만에 다시 올라오면 그 아래 금속이 노출됐다는 뜻입니다. 이때는 세제로 해결되지 않으니 교체를 검토하실 시점입니다. 두 경우를 구분하는 데 세제 한 번 문질러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녹을 제거하는 방법은 없나요
표면에 얹힌 쇳가루 녹은 전용 세제로 지워집니다. 다만 표면 자체가 부식된 것은 제거가 안 되고, 갈아내면 더 빨리 진행됩니다.
얼마나 더 쓸 수 있을까요
구멍이 뚫리기 전까지는 씁니다. 다만 물이 새기 시작하면 하부장까지 손상되니, 붉은 얼룩이 반복되는 단계에서 바꾸시는 편이 비용이 덜 듭니다.
기존 볼 처리는 어떻게 되나요
철거한 볼과 부속은 저희가 수거해 폐기합니다. 별도 비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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